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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중년) 치매란 45세에서 65세 미만의 나이에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및 학습 능력 등 정신 기능이 서서히 쇠퇴하는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1% 내외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이었던 치매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스타강사 김창옥 씨(49세)가 알츠하이머 검사를 앞두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된 후 초로기 치매는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치매는 현대사회에서의 스트레스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65세 미만인 초로기, 즉 중년 치매 환자는 2010년 보고에 따르면 2만여 명으로 7년 전보다 3배 가까이 급증 50대 치매 환자가 8,000명을 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발병한 원인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치매 가족력, 중금속 등 각종 유해환경 노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생활 습관이나 각종 성인병도 초로기 치매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초로기(중년) 치매의 요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각하는 사람

초로기(중년) 치매 요인

초로기(중년) 치매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는 음주,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술과 담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또한 뇌 손상 역시 주요 원인이며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역시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치매에 대한 가족력, 중금속 노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유해 환경 노출과 나쁜 생활습관이 초로기 치매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습관도 악화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치매를 일으키는 요인의 80~90%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이 혈관성 치매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증, 심장병, 흡연, 비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요소가 고혈압입니다. 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눈에 띄는 장애가 나타나지만, 매우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눈에 띄지 않으나 이런 변화가 누적되면 결국 치매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소를 이해하는 것은 예방과 조기 발견 모두에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방식, 규칙적인 운동, 정신적 자극을 포함한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으로 일부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전 상담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더 많이 밝혀낼수록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더 잘 갖추게 됩니다.

 

초로기(중년) 치매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 말수가 적어지고 감정 표현이 줄어들며 식사량이 줄어들고 수면장애가 생기기도 하며 결국엔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로기 치매는 병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고 사회생활을 하는 세대이므로 환자 자신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로기(중년) 치매 증상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최근 들어 건망증이 심해졌다, 물건을 둔 곳을 잊어버린다, 약속을 잊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잦다, 평소 하던 일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성격이 변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쉽게 화가 난다, 이전에 비해 판단력이 떨어졌다, 돈 계산 실수가 잦아졌다,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 가까운 사람 이름이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예전에 비해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말수가 줄었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늘었다, 가족 행사 참여 횟수가 줄었다 등으로 자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매의 증상이 진행되면서 환자는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며 타인에게 완전히 의존하게 됩니다.

 

초로기(중년) 치매 예방법

초로기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필수입니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면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며 혈압조절 등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 엽산,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습니다. 금연과 절주를 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충분히 예방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치매전문가들은 '3多 3不' 치매 예방법을 권합니다. 3多는 많이 읽고, 많이 씹고, 많이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3不은 성인병을 없애는 것, 술과 담배를 피하고, 우울증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하루 1시간 이상의 독서 및 신문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이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씹을 때 저작운동은 우리 뇌에 신경들과 연결되어 있어 인지 기능을 높여주고 뇌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많이 걷고 운동을 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의 축적량이 감소하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지게 됩니다. 일상에서 생활 습관병을 없애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 공급이 중단되면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과 담배는 뇌세포를 파괴해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키게 되므로 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환자의 약 40% 정도가 우울증 증세를 함께 보이는데 이런 경우에는 활동장애나 지적 장애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초로기(중년)치매는 일생 중 삶의 현장에서 왕성하게 경제활동, 가사노동을 해야 하는 시기에 발병함으로써 자신과 가족, 직장 등 환자가 속한 모든 곳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질병입니다. 노인이 되어서도 앓고 싶지 않은 질병이 치매인데 중년에 치매가 발병한다는 것은 그 슬픔과 치료의 과정이 가슴 아픈 일입니다. 유전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후전적인 요인으로 조로기(중년)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두뇌 강화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정신적 자극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접근 방법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사전 활동은 우리의 전반적인 안녕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지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선택으로 조로기(중년) 치매를 예방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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